발산역 주말진료 한의원, 오십견 통증이 줄었다고 끝난 걸까

2023-03-30 · 터한의원 의료진

통증이 줄었는데 팔은 더 안 올라간다면

오십견으로 고생하던 분들 가운데 몇 달 지나 통증이 덜해지자 나았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머리를 빗거나 등을 긁으려니 팔이 반쯤에서 멈춘다는 분들이 있습니다. 오십견은 대개 처음에 통증이 크고, 시간이 흐르며 아픔은 줄어드는 대신 관절이 굳는 흐름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아플 때 어깨를 쓰지 않고 아끼다 보면 관절을 감싼 관절낭이 두꺼워지고 달라붙은 채로 자리 잡기 쉽습니다. 이 시기에는 통증이 줄어드니 병원이나 한의원을 찾을 이유가 사라진 것처럼 느껴지지만, 움직임은 조용히 좁아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픔의 크기보다 팔이 얼마나 올라가는지를 함께 보셔야 합니다.

나이만의 문제가 아닌 오십견

오십견이라는 이름 때문에 노화로만 생각하기 쉽지만, 어깨를 한동안 움직이지 못한 뒤에 생기기도 합니다. 팔을 다쳐 깁스를 했거나 수술이나 질병으로 오래 누워 지낸 뒤, 반대로 어깨를 무리하게 많이 쓴 뒤에 시작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성별이나 직업과 관계없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당뇨, 갑상선 기능 이상 같은 질환이 있는 분에게 더 잘 생기고 경과도 길어지는 경향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질환을 앓고 있다면 진료 때 꼭 말씀해 주시고, 원래 받던 치료와 관리도 꾸준히 이어가셔야 합니다.

아침 뻐근함과 밤 통증이 생활에 주는 영향

오십견이 있는 분들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 어깨가 유난히 뻣뻣하고, 밤이 되면 욱신거림이 심해진다고 말합니다. 잠자리에서 뒤척일 때마다 깨다 보니 수면이 얕아지고, 낮에는 피로가 쌓여 어깨 주변 근육이 더 긴장하는 흐름이 이어지기도 합니다.

옷을 갈아입거나 머리를 감는 일, 버스 손잡이를 잡는 일처럼 평소 생각 없이 하던 동작이 하나하나 신경 쓰이는 일이 됩니다. 이런 불편을 오래 참다 보면 반대쪽 어깨와 목까지 과하게 쓰게 되어 다른 곳이 뻐근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넘어지거나 부딪힌 뒤 갑자기 팔을 들 수 없게 된 경우, 팔에 힘이 빠지거나 저림이 퍼지는 경우, 열이 나거나 체중이 이유 없이 줄어드는 경우에는 영상 검사가 가능한 의료기관에서 먼저 확인을 받으셔야 합니다.

오십견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풀린다는 말도 있습니다. 실제로 오랜 기간에 걸쳐 움직임이 돌아오는 분들도 있지만, 그 기간이 길고 사람마다 차이가 크며 일부는 불편이 남기도 합니다. 그 사이 밤잠을 설치고 일상 동작을 제한받는 시간도 함께 길어지므로, 막연히 기다리기보다 지금 상태를 확인하고 할 수 있는 관리를 시작하는 편이 낫습니다.

특히 어깨가 굳는 시기에는 스스로 스트레칭을 하다가 너무 세게 늘려 통증이 도로 커지는 분도 있습니다. 반대로 아플까 봐 겁이 나서 전혀 움직이지 않는 분도 있습니다. 어느 정도의 강도가 적당한지는 굳은 정도와 남아 있는 염증 반응에 따라 달라서, 진료에서 함께 기준을 잡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사람마다 다른 상태, 진료에서 먼저 보는 것

같은 오십견이라도 굳은 방향과 정도, 통증이 남아 있는 정도가 사람마다 다릅니다. 터한의원 마곡점에서는 한의사가 직접 팔을 앞, 옆, 뒤로 올려 보고 스스로 들 때와 도움을 받아 들 때를 비교합니다. 날개뼈와 등, 목의 움직임과 평소 체형도 함께 확인해 어깨가 좁은 공간에서 움직이고 있지 않은지 살핍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추나요법을 중심에 두고 계획을 세웁니다. 어깨 주변의 굳은 근육을 이완하고, 날개뼈와 등뼈가 함께 움직일 공간을 만들어 주는 방향으로 손을 씁니다. 염증과 통증이 남아 있다면 약침이나 침을 더하고, 체질과 전신 상태에 따라 한약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추나요법이 있으며, 적용 여부와 횟수는 진료 때 안내해 드립니다.

평일이 바쁘다면 주말을 활용해 꾸준히

굳은 어깨는 한두 번에 풀리기보다 시간을 두고 조금씩 넓혀 가야 합니다. 치료가 끊기면 다시 좁아지기 쉬워 일정한 간격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터한의원 마곡점은 365일 진료하며 일요일·공휴일 저녁 6시까지 진료해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분들도 주말에 이어갈 수 있습니다. 발산역 9번 출구 인근입니다.

집에서는 샤워 뒤 몸이 따뜻할 때 수건 양 끝을 잡고 등 뒤에서 위아래로 천천히 당기는 동작, 벽을 마주 보고 손가락으로 조금씩 올라가는 동작을 아프지 않은 범위에서 해 보세요. 매일 같은 동작으로 팔이 어디까지 올라가는지 벽에 표시해 두면 변화를 확인하기 쉽습니다.

작성 터한의원 의료진 · 감수 신영하 대표원장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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