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 야간진료 한의원에서 살피는 팔꿈치 바깥쪽 통증

2023-03-30 · 터한의원 의료진

테니스를 치지 않아도 생기는 테니스엘보

테니스엘보의 정식 이름은 외측 상과염입니다. 팔꿈치 바깥쪽에 톡 튀어나온 뼈를 외측 상과라고 하는데, 손목과 손가락을 뒤로 젖히는 근육들의 힘줄이 이곳에 모여 붙습니다. 이 힘줄이 반복해서 당겨지며 미세한 손상과 염증 반응이 생기면 팔꿈치 바깥쪽 통증으로 나타납니다.

라켓을 휘두르는 동작에서 자주 생겨 이런 이름이 붙었지만, 실제로는 운동을 하지 않는 분들에게 더 흔합니다. 무거운 냄비나 프라이팬을 한 손으로 드는 일, 아이를 안아 올리는 일, 드라이버나 공구를 돌리는 일, 하루 종일 마우스를 쥐고 클릭하는 일처럼 손목을 쓰며 힘을 주는 동작이 반복되면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동작에서 아프다면 살펴보세요

처음에는 팔꿈치 바깥쪽이 묵직한 정도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점점 물병 뚜껑을 열거나 수건을 짤 때, 손바닥을 아래로 한 채 물건을 들어 올릴 때 찌릿한 통증이 느껴집니다. 악수를 하거나 컵을 잡는 것처럼 가벼운 동작도 부담스러워지고, 심해지면 가만히 있어도 욱신거립니다.

팔꿈치 안쪽이 아프다면 손목을 굽히는 근육이 붙는 자리의 문제일 수 있어 흔히 골프엘보라고 부릅니다. 이름은 다르지만 반복 사용이 배경이라는 점은 비슷합니다. 어느 쪽이든 아픈 부위를 누르면 콕 집히는 자리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마곡 일대에는 연구실이나 사무실에서 같은 손 동작을 오래 반복하는 분들, 신규 입주 단지에서 어린 아이를 키우며 하루에도 여러 번 아이를 들어 올리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주말에 강서습지생태공원 주변 자전거길을 달리며 핸들을 오래 쥐거나, 오랜만에 골프 연습장을 찾는 것도 팔꿈치 힘줄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평소 쓰던 양보다 갑자기 사용량이 늘어난 시기에 통증이 시작되었다는 이야기가 흔합니다.

처음 아플 때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 계속 같은 동작을 하면 힘줄이 회복할 틈이 없어 통증이 몇 달씩 이어지기도 합니다. 아픈 팔을 덜 쓰려고 반대쪽 팔과 어깨로 일을 몰아주다가 다른 곳까지 뻐근해지는 일도 생깁니다. 그래서 초기부터 손 사용 방식을 바꾸고 상태를 확인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확인이 필요한 경우

넘어지면서 팔을 짚은 뒤 팔꿈치가 붓고 모양이 달라졌거나 굽히고 펴기가 어려운 경우에는 골절이나 인대 손상 여부를 영상 검사로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팔꿈치가 붉게 붓고 뜨거우며 열이 나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새끼손가락이나 엄지 쪽으로 저림이 퍼지거나 손에 힘이 빠지는 느낌이 함께 있다면 목이나 팔을 지나는 신경 문제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팔꿈치만 보지 않고 목 상태까지 확인합니다.

터한의원 마곡점의 진료와 추나요법

진료에서는 통증이 시작된 계기와 자주 하는 손 동작, 업무와 운동 습관을 먼저 여쭙니다. 손목을 저항에 맞서 젖혀 보거나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 올리게 해서 통증이 재현되는지 확인하고, 누를 때 아픈 자리를 찾습니다. 어깨와 목의 긴장, 손목의 움직임도 함께 봅니다.

염증 반응이 두드러진 시기에는 아픈 자리에 약침이나 침을 놓아 열감과 통증을 살피고, 굳은 아래팔 근육은 온열과 함께 부드럽게 이완합니다. 추나요법으로는 팔꿈치와 손목 관절의 움직임, 그리고 팔 전체를 끌어당기는 어깨와 목 주변 근육의 긴장을 손으로 다룹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추나요법이 있으며, 적용 여부와 횟수는 진료 때 안내해 드립니다.

힘줄은 혈액 공급이 많지 않은 조직이라 아무는 데 시간이 걸리는 편입니다. 통증이 줄었다고 곧바로 예전처럼 쓰면 다시 아파지기 쉬워, 경과를 보며 손 사용량을 조금씩 늘려 가도록 안내합니다.

팔꿈치 부담을 줄이는 생활 습관

물건을 들 때는 손바닥이 아래를 향하게 잡기보다 위를 향하게 받쳐 드는 편이 팔꿈치 바깥쪽에 부담이 적습니다. 무거운 장바구니는 양손에 나눠 들고, 프라이팬은 두 손으로 잡아 주세요. 마우스는 손목이 꺾이지 않는 높이에 두고, 손목 받침을 쓰는 것도 방법입니다.

팔을 앞으로 뻗고 손바닥을 아래로 한 채 반대 손으로 손등을 지그시 눌러 아래팔 바깥쪽을 늘리는 스트레칭을 틈틈이 해 보세요. 테니스나 골프를 즐긴다면 운동 시작 전 충분히 몸을 풀고, 아픈 시기에는 쉬어 가는 것이 좋습니다. 퇴근이 늦은 분들도 들를 수 있도록 터한의원 마곡점은 야간진료 평일 밤 9시까지 운영하며, 발산역 9번 출구 인근에 있습니다.

작성 터한의원 의료진 · 감수 신영하 대표원장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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