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시장역 장거리 통근과 종일 앉는 업무, 디스크는 관리가 먼저

2023-10-12 · 터한의원 의료진

공항시장역에서 9호선을 타고 출근길에 오르는 직장인들은 한 시간 가까운 이동 시간 내내 휴대폰을 들여다보며 서 있거나 앉아 있곤 합니다. 회사에 도착하면 다시 모니터 앞에 앉아 오후 늦게까지 자리를 지키고, 퇴근길에도 같은 자세가 반복됩니다. 이렇게 하루가 쌓이다 보면 목과 어깨, 허리의 가벼운 뻐근함이 어느새 디스크 걱정으로 바뀌기도 합니다.

통근과 업무 모두 앉은 자세의 연속입니다

자가용으로 먼 거리를 출퇴근하면 운전하는 내내 좁은 좌석에 앉아 있어야 해 허리와 목, 어깨에 부담이 쌓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서서 가든 앉아서 가든 휴대폰을 보느라 고개를 숙이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최근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목과 어깨,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늘어난 데에는 이런 생활의 흐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오래 서 있는 것도 몸에 부담이 되지만, 한정된 움직임으로 오래 앉아 있는 것은 근골격계에 더 불리하게 작용하기 쉽습니다. 앉아서 쓰지 않는 다리와 엉덩이 근육이 점점 약해지면 체중을 받쳐 주는 힘이 줄어들고, 그 부담은 고스란히 허리로 옮겨 갑니다.

약해진 근육과 굽은 자세가 만드는 문제

엉덩이와 허벅지, 몸통을 받치는 근육이 약해지면 바르게 세워져 있어야 할 허리가 둥글게 말리고, 척추가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불균형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틀어진 척추에 비정상적인 부하가 계속 걸리면 디스크에 압박이 쌓여 통증과 저림이 나타납니다.

목도 마찬가지입니다. 고개를 앞으로 내민 거북목 자세가 굳으면 목과 어깨 근육이 늘 긴장해 결림과 두통이 잦아지고, 오래되면 목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손목과 팔꿈치의 시큰거림까지 함께 호소하는 분도 적지 않습니다. 가벼운 통증이라고 오래 방치하면 회복에 더 긴 시간이 필요해집니다.

먼저 확인이 필요한 경우

팔이나 다리로 저림이 뻗치고 힘이 빠지는 경우,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거나 걸을 때 발이 끌리는 경우에는 신경이 눌리고 있는지 확인하는 검사가 필요합니다. 대소변 조절이 어려워지거나 엉덩이와 사타구니 감각이 둔해진다면 곧바로 병원을 찾으셔야 합니다. 밤에 통증으로 잠을 이루기 어렵고 체중이 줄어드는 경우에도 다른 원인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디스크는 치료와 관리가 함께 가야 합니다

진료 때에는 통근 방법과 시간, 하루 앉아 있는 시간, 목과 허리의 움직임 범위, 저림이 있는 위치, 좌우 어깨와 골반의 높이를 차례로 확인합니다. 휴대폰과 모니터를 보는 자세, 베개와 잠자는 자세도 함께 여쭙습니다.

굳은 목과 허리 근육은 침과 약침, 뜸으로 풀어 순환을 돕고, 틀어진 척추와 골반의 정렬은 추나 치료로 조정해 디스크에 몰리는 부담을 덜어 줍니다. 통증이 가라앉은 뒤에는 약해진 엉덩이와 몸통 근육을 기르는 운동을 안내해 스스로 척추를 받칠 힘을 되찾도록 돕습니다. 필요하면 체질에 맞춘 한약을 함께 고려합니다.

디스크 통증은 좋아졌다가도 같은 생활로 돌아가면 다시 올라오기 쉽습니다. 그래서 치료만큼이나 통근과 업무 중의 자세를 바꾸는 관리가 중요하고, 통증의 흐름을 보며 치료 간격을 서서히 늘려 갑니다.

통근길과 사무실에서 할 수 있는 관리

지하철에서 서 있을 때는 휴대폰을 눈높이로 들고, 양발에 체중을 고르게 실어 주세요. 앉아 갈 때는 엉덩이를 좌석 깊숙이 넣고 등을 기대면 허리 부담이 줄어듭니다. 사무실에서는 모니터를 눈높이에 맞추고, 한 시간마다 일어나 허리를 펴고 엉덩이 근육에 힘을 주는 동작을 몇 번 반복해 보세요.

마곡나루역에서 내려 회사까지 걸어가는 짧은 거리도 좋은 운동이 됩니다. 가양동 쪽에 사신다면 저녁에 동네를 가볍게 걷거나 계단을 오르는 습관으로 하체 근육을 길러 주세요. 잠자리의 베개는 목의 곡선을 받쳐 주는 높이로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공항시장역에서는 9호선으로 김포공항역에 가서 5호선으로 갈아타시면 됩니다. 통근 시간이 긴 만큼 가방은 가볍게 꾸리고 양쪽 어깨로 메는 습관을 들여 주세요. 퇴근 뒤 야간진료 시간을 활용하시면 업무 일정과 겹치지 않게 다니실 수 있습니다.

공항시장역 인근에서 긴 통근과 앉는 업무로 목과 허리 통증이 이어진다면 필요한 확인을 먼저 받으신 뒤 터한의원 마곡점에서 척추와 자세를 함께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5호선 발산역 9번 출구 인근이며, 365일 진료합니다. 평일 야간진료는 밤 9시까지, 일요일·공휴일은 저녁 6시까지입니다.

작성 터한의원 의료진 · 감수 신영하 대표원장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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