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미역 만성변비와 잦은 설사, 흔하다고 넘기지 말아야 할 때
증미역 근처에서 일하는 한 직장인은 며칠씩 화장실을 못 가다가 갑자기 배가 아파 급히 뛰어가는 날이 반복되니 외근 일정이 늘 신경 쓰인다고 합니다. 잘 먹고 잘 내보내는 것은 건강의 기본이지만, 배변이 원활하지 않으면 몸의 불편은 물론 마음까지 지치고 일상과 사회생활에도 영향을 줍니다. 흔한 증상이라고 오래 참기보다 내 몸의 흐름을 한 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변비와 설사, 어떤 상태를 말할까요
변비는 배변 횟수가 눈에 띄게 줄거나, 변이 딱딱해 힘을 많이 줘야 하거나, 보고 나서도 개운하지 않은 느낌이 남는 상태를 말합니다. 일시적으로 찾아왔다가 사라지기도 하지만, 몇 달씩 이어지면 만성 변비로 굳어질 수 있습니다.
설사는 묽은 변을 자주 보는 상태로, 짧게 지나가는 급성 설사와 몇 주 넘게 이어지는 만성 설사로 나누어 봅니다. 과식과 과음, 찬 음식이나 몸이 차가워진 것이 흔한 원인이지만, 오래가는 설사는 장의 염증이나 다른 질환이 숨어 있을 수 있어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스로 점검해 볼 신호
일주일에 화장실에 가는 날이 손에 꼽을 만큼 적은지, 배변할 때마다 과하게 힘을 줘야 하는지 떠올려 보세요. 변이 딱딱하게 덩어리지거나 토끼똥처럼 작고 동그랗게 나오는지, 항문이 막힌 듯한 느낌이 드는지, 화장실에 가도 막상 변이 나오지 않는지도 살펴볼 만합니다. 집이 아닌 곳에서는 변을 보기 어렵다는 분도 많습니다.
변비와 설사가 번갈아 나타나고,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배가 아프다가 화장실에 다녀오면 나아지는 모습이라면 과민한 장의 영향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원인과 먼저 확인해야 할 경우
식사량이 적거나 채소와 과일, 잡곡처럼 섬유질이 든 음식을 적게 먹는 경우,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는 경우에 변비가 잘 생깁니다. 장이 예민해 배변이 들쭉날쭉한 경우, 직장과 항문 주변 근육의 협조가 잘 맞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나 임신 같은 호르몬 변화, 일부 혈압약과 우울증약 같은 약물도 변비를 부를 수 있습니다.
변에 피가 섞이거나 검게 나오는 경우, 변이 점점 가늘어지는 경우, 체중이 이유 없이 줄거나 빈혈이 있는 경우, 중년 이후 배변 습관이 갑자기 달라진 경우에는 대장내시경 등 검사를 먼저 받으셔야 합니다. 설사가 몇 주 넘게 이어지고 밤에도 깨서 화장실에 가거나 열이 난다면 장의 염증성 질환을 확인해야 합니다. 복통이 심하고 배가 부풀며 방귀도 나오지 않는다면 곧바로 응급 진료가 필요합니다.
한의원에서 살피는 장의 흐름
한의학에서는 변비를 장에 열이 쌓여 진액이 마른 상태, 기운이 부족해 밀어내는 힘이 약한 상태, 스트레스로 기운이 뭉쳐 흐름이 막힌 상태처럼 여러 모습으로 나누어 봅니다. 설사 역시 소화 기능이 약하고 몸이 찬 경우와 긴장으로 장이 예민해진 경우를 구분해 살핍니다.
진료 때에는 배변 횟수와 변의 모양, 복통과 가스, 식사량과 음식 종류, 물 마시는 양, 수면과 스트레스, 손발과 아랫배의 온도를 차례로 여쭙고 배를 눌러 긴장도를 확인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체질에 맞춘 한약으로 장의 움직임과 흐름을 돕고, 배의 혈 자리에 침과 뜸을 더해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며 긴장을 풀어 줍니다. 변비약을 오래 드셨다면 복용 기간과 양을 알려 주셔야 조절 방향을 함께 정할 수 있습니다.
배변 리듬을 되찾는 생활 습관
아침에 일어나 미지근한 물을 한 컵 마시고, 아침 식사 뒤 변의가 없더라도 화장실에 잠시 앉는 습관을 들여 보세요. 변의가 느껴질 때 참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채소와 해조류, 잡곡밥으로 섬유질을 조금씩 늘리고 물도 함께 넉넉히 마셔 주세요.
설사가 잦은 분은 찬 음료와 날음식, 기름진 음식과 술을 줄이고 따뜻하고 부드러운 음식으로 속을 편하게 해 주세요. 하루 30분 정도 걷는 습관은 장의 움직임을 돕고 긴장을 풀어 줍니다. 등촌 일대에 사신다면 저녁 식사 뒤 동네를 천천히 걷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신정역 방면에서 오신다면 5호선을 타고 오시면 됩니다. 증미역에서는 9호선으로 김포공항역에 가서 5호선으로 갈아타시면 됩니다.
증미역 인근에서 만성변비나 잦은 설사로 일상이 불편하시다면 필요한 검사를 먼저 확인하신 뒤 터한의원 마곡점에서 장의 흐름과 체질을 함께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5호선 발산역 9번 출구 인근이며, 365일 진료합니다. 평일 야간진료는 밤 9시까지, 일요일·공휴일은 저녁 6시까지입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